제주개발공사, 청년·저소득층 임대용 주택 62채 매입

고성식

입력 : 2023.07.24 14:55:02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청년층과 저소득층 임대를 위해 주택 62채를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제주개발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매입 대상 주택은 다가구주택, 다중주택, 공동주택(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전용면적 85㎡ 이하)로 준공 후 10년 이하다.

이 중 저소득층과 다자녀가구에 공급할 주택의 매입 가격은 한 채당 동(洞) 지역 최고 1억9천800만원, 읍·면지역 최고 1억5천800만원이다.

청년층에게 공급할 주택 매입 가격은 한 채당 최고 1억3천300만원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서류 심사와 현지 실태 조사, 매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매입 주택을 선정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에 매입한 주택을 기초생활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 가족, 다자녀가구, 청년 등 주거 취약 계층에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이후 자격조건 유지 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해 매입형 1천254호, 건설형 367호를 공급·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개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pdc.co.kr) 등에 공고된다.

주택 매도는 다음 달 4일부터 제주개발공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kos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