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가속화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입력 : 2023.01.25 09:35:33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계 당기순이익이 798억 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으로 3분기 누계기준 7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익 규모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물적자본 확보와 영업조직의 확대 및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했다. 성장 동력의 추가적인 확보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중형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으며, 고유자산운용 부문의 영업 강화를 위한 조직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도 비우호적인 금융시장 속에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투자증권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먼저 위기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자금조달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자금시장 경색 등 외부 충격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사적 리스크 강화를 위해 부동산 금융 부문의 심사역량을 강화하며, 사후관리부 신설과 각 사이트별 분석 및 시나리오 검토를 통해 보다 리스크를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발채무 비율 관리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전 사업 부문의 영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안정화도 도모하고자 한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한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균형화된 이익구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전통 IB 영업의 확대 및 강화를 통해 IB 영업의 균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1개 본부를 2개의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외부 우수 인력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디지털 영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MTS를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및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며, WM과 디지털 영업의 통합 지원 가속화를 통해 리테일 영업의 효율성도 더욱 강화한다.

운용 부문의 안정성 강화를 통해 수익 규모 회복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운용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단기 트레이딩과 중장기 PI 투자를 병행하며, 비상장 LP 및 직접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채권 운용 부문의 경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차익 거래 기회 발생 시 적극적인 매매를 통해 수익 기회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며, 장외 파생상품 운용 부문은 자체 헤지 유동성 관리에 주력해 장외 파생상품 운용의 안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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