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에 매입합니다”…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1.25 10:22:37
MBK파트너스와 UCK가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14.40%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의 모습. [출처 : 매일경제DB]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던 오스템임플란트가 백기사로 나선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일 대비 2만3400원(14.40%) 오른 18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오스템임플란트는 18만8000원까지 올라 2007년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장 전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발행주식총수 가운데 15.4∼71.8% 범위이며,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다.

내달까지 진행될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컨소시엄은 오스템임플란트의 1대 주주, 최규옥 회장은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시장에서는 사모펀드 연합군이 강성부펀드(KCGI)측의 경영권 공격을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 최규옥 회장측의 백기사로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KCGI는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6.57%까지 늘리며 3대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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