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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리튬광석 견본 국내 도착 전망…2주간 리튬 포함량, 부산물 등 결과 측정 계획

[톱데일리] 코스피 상장사 미래산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채굴한 리튬광석을 곧 국내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

26일 미래산업에 따르면 리튬광석 견본은 내달 초 국내 도착이 예상된다. 견본은 중국 공기업 산하 회사인 천호투자유한공사를 통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나이지라에서 출발한 견본은 현재 중국 선전시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미래산업은 리튬 신사업 진행을 위해 나이지리아에 리튬 광산을 보유한 천호투자유한공사, 리튬 전문 유통회사 에이브이씨 유한회사(AVC CO., LIMITED)와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연간 최대 50만톤의 리튬광석을 일정 기간 국내 독점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래산업은 샘플의 스포듀민(리튬 함유 원석)의 포함량과 부산물에 대한 결과 측정을 위해 약 2주간 성분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산업은 천호투자유한공사가 보유한 나이지리아 리튬광산은 매장추정량 약 500만톤이상이며 25년간 채굴이 가능한 3기의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고, 1광구가 올해부터 채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공작기계 제조기업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가 된 미래산업은 본 사업인 반도체검사장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국내 리튬 생산기업들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리튬광석을 안정적으로 유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jshin@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