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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차원…18일 신주 배정 후 다음달 상장 예정

[톱데일리] 최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미래산업이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산업은 증자비율 500%의 무상증자를 결정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 과정에서 미래산업은 보통주 1주당 신주 5주를 배정한다.

무상증자로 미래산업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508만9295주에서 보통주 2534만475주가 새로 발행된다. 증자 후 총 발행주식수는 3042만977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8일이며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미래산업은 주식유동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주주친화 경영에 힘쓰며 시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은 지난달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에 피인수가 완료된 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 리튬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와 리튬전문 유통사 AVC와의 3자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연간 최대 50만톤(t)의 리튬광석 공급망을 확보했다.

또 지난 2일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넥스턴바이오 계열사 차헬스케어의 투자목적으로 만들어진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30억을 집행하며, 첫 풀 사이클(Full-Cycle, 투자-기업가치증대-수익실현)투자를 진행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본 사업인 반도체 검사장비의 지속 성장을 위해 내부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사업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수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와 함께 주주가치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hwi@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