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부터 삼계탕까지…정관장 홍삼의 '무한변신'

길금희

입력 : 2023.08.10 10:36:53



【 앵커멘트 】

말복인 오늘, 더위가 좀 꺾였을까요?.

최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에 보양식 많이들 찾으실텐데요.

식품업계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변화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MZ세대 등 연령별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제형과 먹거리로 소비층도 넓어지고 있는데요.

길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올해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기능성 식품을 파는 매장마다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홍삼을 활용한 삼계탕도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정수량으로 출시된 이 홍삼 삼계탕은 지난한 달간 6만여개 이상 판매 됐습니다.




▶ 인터뷰 : 장문주 / 소비자

- "복날에는 어머니께서 삼계탕을 끓여주셨는데요. 올해는 홍삼이 들어가 몸에 좋고 간편한 홍삼 삼계탕을 제가 한 번 만들어주려고 구매하러 왔어요. 지난번에 초복에 한번 먹어봤는데, 가족들이 좋아해서 말복 맞아서 또 사러왔습니다.
"



최근 식품 업계는 홍삼 건기식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디저트 열풍에 MZ 세대를 공략한 홍삼 초콜릿부터 어르신들 입맛을 고려한 홍삼 양갱, 초경량으로 제형을 변화한 홍삼 필름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주로 액상 형태의 포로만 즐기던 기존의 제품과 달리 올해는 홍삼이 생소한 연령대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시도들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차주형 / KGC 인삼공사 마케팅본부 부장

- "소비자들이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고객들이 더욱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상황이 이렇자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제품 개발 열기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의 종합건기식 브랜드 장대원은

콜대원 패키지를 떠올리게 하는 홍삼 스틱을 출시, 기존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스틱 특유의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살려 바쁜 현대인들을 공략하겠다는 것.



광동생활건강, 프라임제약 등도 홍삼 건기식 개발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입니다.




광동생활건강은 홍삼과 녹용을 조합한 환제를 최근 출시했고, 프라임제약 역시 체내 흡수를 높인 필름 제형의 홍삼을 내놓으며, 홍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 스탠딩 : 길금희 / 기자

-"사상 최악의 폭염과 함께 최근 독감까지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건기식 시장 내 열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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