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40년 넘은 용인시 처인구청, 종합운동장으로 이전·신축
2030년 하반기 개청 목표…현 부지는 TF 구성해 활용 방안 모색
최해민
입력 : 2023.08.15 09:00:03
입력 : 2023.08.15 09:00:03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어진 지 40년 넘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이 신축 이전된다.

사용 승인 41년 된 처인구청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오는 2030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1만5천여㎡에 처인구청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982년 처인구 김량장동 286번지 1만㎡ 부지에 지어진 처인구청은 본관 기준 41년 된 노후 건물로, 공간 협소와 안전사고 우려로 신축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사무 공간 협소에 따라 1990년 제1 별관, 2001년 제2 별관을 잇달아 건립했으나 처인구청 전체 부지가 워낙 좁은 탓에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규모 건물 3개 동이 더 들어선 처인구청 내에는 총 6개 건물에 처인구청과 대한적십자회 용인시지구협의회 등 10개 기관이 입주, 620여명이 근무 중이다.
주차 가능 공간은 총 226면으로, 상시 근무자는커녕 하루 방문객 1천100명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구나 본관은 2007년 4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 보수 필요), 이듬해 10월 C등급(간단한 보강 필요)을 받았으며, 2013년 5월에도 같은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2008년 초 5억원을 투입해 보수 공사를 하는 등 이때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43억원을 청사 유지·보수 공사 예산으로 사용했다.
이에 시는 처인구청을 종합운동장에 새로 지어 옮기기로 했다.
건립되는 신청사는 보건소, 상수도사업소, 수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 청사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7년여간 진행될 이 사업에는 총 1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용인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현 처인구청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정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업무 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불편 민원이 계속돼 온 처인구청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끝)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오는 2030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1만5천여㎡에 처인구청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982년 처인구 김량장동 286번지 1만㎡ 부지에 지어진 처인구청은 본관 기준 41년 된 노후 건물로, 공간 협소와 안전사고 우려로 신축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사무 공간 협소에 따라 1990년 제1 별관, 2001년 제2 별관을 잇달아 건립했으나 처인구청 전체 부지가 워낙 좁은 탓에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규모 건물 3개 동이 더 들어선 처인구청 내에는 총 6개 건물에 처인구청과 대한적십자회 용인시지구협의회 등 10개 기관이 입주, 620여명이 근무 중이다.
주차 가능 공간은 총 226면으로, 상시 근무자는커녕 하루 방문객 1천100명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구나 본관은 2007년 4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 보수 필요), 이듬해 10월 C등급(간단한 보강 필요)을 받았으며, 2013년 5월에도 같은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시는 2008년 초 5억원을 투입해 보수 공사를 하는 등 이때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43억원을 청사 유지·보수 공사 예산으로 사용했다.
이에 시는 처인구청을 종합운동장에 새로 지어 옮기기로 했다.
건립되는 신청사는 보건소, 상수도사업소, 수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 청사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7년여간 진행될 이 사업에는 총 1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개로 시는 용인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현 처인구청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정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업무 공간 협소, 주차장 부족,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불편 민원이 계속돼 온 처인구청을 새로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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