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찍었지만 갈길 멀다”…초고수가 찜한 은행주 ‘원픽’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1.27 10:56:07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배당 기대’ 제주은행 순매수 1위
현대두산인프라.레인보우로보 집중매수
방산주 현대로템 차익실현 나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 투자자들은 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제주은행,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레인보우로보틱스 순으로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순매도 종목은 현대로템, HMM, LG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전 9시 30분까지 제주은행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은행 주가는 개장 후 고가 1만8540원까지 오른 뒤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1% 가량 오른 1만82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2위에 오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자원개발 수요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대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전날에 비해 3% 가량 오른 7500원 중반대에 거래중이다.

이외에도 연초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590억원을 투자하며 2대주주로 올라서며 이달 들어서 120% 이상 올랐다.

반면 초고수들은 방산업체 현대로템을 대거 매도했다. 이날 오전10시30분경 현대로템은 전날에 비해 0.5% 내외로 하락한 2만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방산업체들의 수주 확대에 따른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HMM을 많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HMM이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11% 이상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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