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최대 실적 전망…아이폰15 수요 증가할 것”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3.09.21 08:13:54
입력 : 2023.09.21 08:13:54

KB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에 성장 모멘텀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LG이노텍의 아이폰15 프로 맥스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내달부터 대폭 증가하며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요 급증과 공급 품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주요 부품인 디스플레이, 이미지센서 생산차질이 이달 중순 이후 크게 해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비수기인 12월로 갈수록 이례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4분기에 성장 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다.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아이폰15 생산차질 이슈로 전년대비 60% 감소한 179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60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의 폴디드 줌 카메라 모듈과 액츄에이터 내재화는 판가와 출하량을 동시에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돼 4분기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52주 신저가를 기록 중인 LG이노텍 주가는 아이폰15 관련 모든 우려가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아이폰15 수요 증가는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관계사인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고객사로부터 아이폰15 프로 맥스용 OLED 패널의 최종 승인이 완료돼 4분기에만 2000만대 이상의 OLED 패널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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