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임직원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조사 소식에 하락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3.09.22 10:29:27
입력 : 2023.09.22 10:29:27

신풍제약이 임직원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금융위원회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53% 하락한 1만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이날 오전 신풍제약 본사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신풍제약 임직원들이 임상시험 결과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공개 정보 이용은 1년 이상의 징역과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3~5배가 벌금으로 부과된다.
신풍제약은 과거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한 소식들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락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신풍제약은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전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020년 2월 6000원대였던 신풍제약 주가는 같은 해 9월 21일 장중 21만4000원까지 약 30배 급등했다.
이후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못 냈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현재는 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2021년엔 고위 임원들이 원료 단가를 부풀리고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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