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코리아' 외국인…석달간 올해 주식 순매수액 절반 매도

입력 : 2023.10.08 11:37:05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상반기 사들인 주식 매수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근 3개월여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은 연초 이후 지난 6월 16일까지 14조630억 원으로 정점에 달했다가 이달 6일 기준 7조3천273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6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 간 6조7천3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겁니다.




이는 6월 16일까지 순매수액의 약 48%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18일부터 가장 최근 거래일인 이달 6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2차전지 종목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홀딩스(-5조3천860억원), LG화학(-1조4천59억원), LG에너지솔루션(-9천42억원), 삼성SDI(-7천204억원), SK이노베이션(-2천875억원), 포스코퓨처엠(-2천818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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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22,000 500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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