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예상 상회 실적 발표에 4% 급등

이덕주 기자(mrdjlee@mk.co.kr)

입력 : 2023.11.02 13:34:25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 퀄컴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83% 급등했다.

퀄컴은 1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86억31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4억8900만달러(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휴대전화 부문이 55억달러, 자동차 5억3500만달러, 사물인터넷 14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퀄컴은 다음 2024년 1분기 가이던스도 발표했다. 91억달러에서 99억달러 매출을 예상했고 주당순이익은 2.25달러에서 2.45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보다 훨씬 긍정적인 전망치다.

컨퍼런스 콜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스마트 폰 회사들이 마침내 기존 재고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새로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몬은 “안드로이드 비즈니스에서 보았던 재고 역학이 현재 대부분 해소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과 안드로이드 폰의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던 퀄컴은 최근 긍정적인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퀄컴의 주 고객인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에 자체 반도체인 ‘엑시노스’를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이 대부분 탑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퀄컴이 지난 9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2026년까지 통신집 계약을 연장한 것도 퀄컴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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