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효과 가시화…3Q 영업익 전년比 286%↑

입력 : 2023.11.09 11:38:07
제목 : 네오위즈, 'P의 거짓' 효과 가시화…3Q 영업익 전년比 286%↑
3Q 매출 1175억, 영업익 202억 기록 P의 거짓·브라운더스트2 등 신작 효과

[톱데일리] 네오위즈가 신작 'P의 거짓'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지적재산권(IP) 확대 등을 통해 장기 흥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규 IP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네오위즈는 9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매출은 1175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8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성장했다.

네오위즈의 호실적은 이끈 타이틀은 단연 P의 거짓이다. 네오위즈 최초의 자체 개발 콘솔 게임인 P의 거짓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 및 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한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가 90% 이상 집중됐다.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으로 네오위즈의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원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6월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성과와 함께 지난 5월 인수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 실적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P의 거짓 등 IP를 확장함과 동시에 신규 IP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P의 거짓은 지난 11월 1일 공개한 P의 거짓 로드맵을 통해 60여 개의 음원을 출시하고 스토리를 확장하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개발 계획 등을 밝혔다. 또 개발사 라운드8 스튜디오는 P의 거짓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도 착실히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는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영웅전설: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지스타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난다. 또 이날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하는 '산나비' 역시 스컬의 흥행을 이어 나갈 인디게임으로 주목받는 만큼 추가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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