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픈마켓·유사회사명 위장 판매사이트 적발

김아람

입력 : 2023.11.14 10:00:07



[LG전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전자[066570]는 올해 오픈마켓(온라인 중개몰)에 개설된 위장 판매사이트 상당수를 적발, 오픈마켓 운영사와 협의해 해당 사이트 운영을 정지 또는 폐쇄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장 판매사이트는 최저가 검색으로 방문한 구매자에게 별도 사이트 입장을 유도하거나 할인 명목으로 카드 대신 현금 결제를 유도해 대금을 탈취한다.

LG전자는 고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업무 대응이 느슨한 주말에 피해가 급증해 주말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유명 유튜버들과 협업해 지난 5월부터 사기 사례, 사기업체 구분 방법, 공식 인증점 확인법 등을 소개하는 '디지털 클리닝 캠페인'을 펼쳐왔다.

아울러 유사 회사명이나 도메인을 사용한 위장 판매사이트도 적발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의 사기 사이트 정보 목록에 게재하거나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LG전자가 지정한 공식 인증점은 사이트 배너에 'LG전자 온라인 인증점' 로고와 함께 움직이는 홀로그램이 표시된다.

장진혁 LG전자 한국온라인그룹장 전무는 "온라인 사기 수법이 고도화하는 만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다양한 예방 활동과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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