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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실버케어' 플랫폼 기반으로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

[톱데일리]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 비투엔이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향상된 매출액을 기록했다. 플랫폼 사업 투자와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한 적자는 올해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투엔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6억원, 영업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수준이다.

비투엔은 올해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는 '늘(NEUL) 실버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과 AI 디지털 실버케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늘 실버케어' 서비스에 수면 질 분석과 우울증, 치매 분석 정보를 연계해 낙상, 심근경색 등 기존 예측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광주 호남더선요양병원, 강동요양병원 등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 중으로 신규 레퍼런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AI 기반으로 수면 중 돌연사나 낙상, 심근경색 등을 예측해 예방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비투엔은 해외시장도 공략 중이다. 지난 9월 뉴욕 하원의원 그룹에 '늘(NEUL) 실버케어'를 선보였다. 뉴욕주에서 실버케어 사업을 진행중인 '리즈마'의 AI 스피커 기반 돌봄 서비스와 결합한 신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이번 파생상품 평가손실은 전환사채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산출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의 평가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늘(NEUL) 실버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