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비투엔, AI 의료 서비스 사업 확장

입력 : 2023.11.28 08:52:58
제목 : [TOP's Pick] 비투엔, AI 의료 서비스 사업 확장
중앙보훈병원 비롯 5개 지역 보훈병원 간 AI 기반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 구축

[톱데일리]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 비투엔이 중앙보훈병원 '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비투엔은 '늘 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1단계 고령 환자 대상의 '늘 실버케어 요양병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응급실에서 긴급 환자 케어를 위한 '응급케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후 요양원과 홈 케어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AI 기반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은 환자의 골드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환자 전원 시에도 의료 공백 없는 이송과 환자 대기 시간 단축 등 전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2년간 30억원을 지원 받아 5개 지역 보훈병원(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과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고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투엔은 자체 연구·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와 환경 센서 '늘 허브'를 납품하고, 응급 환자의 체온,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혈압 등 실시간 바이탈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늘 케어' 플랫폼을 적용해 의료진이 응급 환자의 중증도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응급실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응급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앰뷸런스에서도 거점 간 연계 시스템 구축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그 과정에서 중증도가 높아질 경우 중앙·인천보훈병원 응급실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원격진료 알람을 전송하는 등 부족한 의료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보훈병원에 응급 대응 시스템을 확장 구현해 지역사회 내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은 중앙 보훈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현재 1차 사업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내년에 거점 병원을 확장하고 보훈병원의 스마트병원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 케어' 플랫폼은 '실버케어' 서비스에 한정된 플랫폼이 아닌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플랫폼이다"며 "실버케어와 응급케어 외에도 헬스케어 사업 범위는 지속 확장시켜 '늘 케어' 플랫폼에 탑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6.05 15:30
비투엔 1,034 16 -1.52%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07 04:2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