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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 개발 연구 수행

[톱데일리]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업체 해성옵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중견기업 재도약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동시에 산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수행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을 근거로 성장 정체에 직면한 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을 기반으로 국가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6년 말까지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있다.

1단계에서 기술역량진단과 기술 분석 등 기술 타당성 검토 후 평가를 통해 20개사를 선정했다. 2단계에서 최종 7개사를 선정하여 연구·개발(R&D)를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성옵틱스는 2단계에 최종 선정돼 '신구동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OIS Actuator)' 개발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기간은 24개월이며 사업비는 14억원 규모다.

해성옵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시스템의 기술 핵심은 손떨림 방지 장치(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에 핵심 부품 신소재를 발굴·적용하는 것이다. 해당 장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 고배율 경쟁으로 인해 부각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기존 방식보다 ▲내충격성(재료가 충격에 견디는 성질) 향상 ▲비용절감 ▲두께 축소를 통해 광학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처를 확대하고 세계적 스마트폰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빠른 사업화가 기대된다"며 "성공적 과제 수행으로 보다 많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학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박제언 기자 emperor@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