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반려동물에 특화된 DNA 분석 역량·B2C 영역으로 산업 확대

[톱데일리]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식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XOOX과 한국 내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비투엔은 미국 XOOX LAB Inc.와 함께 한국 XOOX 합작법인 설립과 더불어 반려동물 DNA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의료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포함한 반려동물 DNA 검사 서비스와 반려동물 전용 보험 서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눈과 주변 패턴 분석으로 생체인식 ID 서비스와 반려동물의 질병 정보와 동물 병원에 관한 정보 등을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 기반 등도 구축할 계획이다.

비투엔과 미국 XOOX LAB Inc.는 신설법인 설립에 각각 5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MOU 체결 이후 양사 사업 실사 후 본 계약을 30일 이내 진행한다. 미국 XOOX LAB Inc.는 지난 11월 출시한 XOOX 애플리케이션 제작사로, 반려동물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반려동물이 어떤 음악 취향이 있는지 등을 파악해 맞춤형 컨텐츠를 제공하고 진단 키트로 소변만으로도 간단하게 조상과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한다.

비투엔 관계자는 "성공적인 합작법인 설립으로 국내 1500만명 이상의 반려인과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MOU로 각 부문의 입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반려동물 시장에서의 최고 경쟁력과 시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은 비투엔의 가장 큰 성장 엔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XOOX LAB Inc.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추진은 미국 XOOX LAB Inc.와 비투엔이 오랫동안 논의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며 "XOOX LAB Inc.의 반려동물 DNA 분석 역량과 비투엔의 AI 역량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