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스피커 납품’ 한국토프톤 매물로
전형민 기자(bromin@mk.co.kr)
입력 : 2024.01.09 14:46:32
입력 : 2024.01.09 14:46:32
운전자본 부담 견디지 못한듯
복수 투자자 ‘관심’
복수 투자자 ‘관심’

LG전자 TV에 내장하는 스피커를 납품하는 음향기기 제조 기업 한국토프톤이 매물로 나왔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프톤은 12일까지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에 나섰다.
매각주간사는 태경회계법인이 맡았다. 인수의향자를 상대로 한 예비 실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본입찰은 26일로 예정됐다.
한국토프톤은 2000년대 초반, LG전자와 1차 벤더계약 및 ECO Partner 협약 등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LG전자 사장 출신인 신문범씨를 경영고문, LG전자 멕시코 법인장(전무) 출신인 김종훈씨를 CEO(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경영 혁신에 나섰으나 끝내 매물로 출회됐다. 코로나19 이후 채권 회수기간이 길어지면서 운전자본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토프톤 매각에는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등 2~3군데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경회계법인 관계자는 “기술과 판매망이 확실한 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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