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모회사 아머스포츠 "美 IPO 통해 2조4천억원 조달"
블룸버그 "상장시 작년 9월 Arm 이후 최대 규모"
이봉석
입력 : 2024.01.22 15:36:36
입력 : 2024.01.22 15:36:36

[회사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윌슨과 살로몬 등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아머스포츠가 미국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8억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밝은 익명의 인사는 아머스포츠가 주당 16~18달러 범위에서 약 1억주를 증시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잠정 IPO 방안은 이르면 며칠 뒤 발표될 예정인데, 이르면 이달 말 예정인 기업공개 시기와 규모는 바뀔 수 있다.
성공적으로 상장될 경우 지난해 9월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모건스탠리다.
핀란드에서 설립된 아머스포츠는 윌슨과 살로몬 이외에 루이빌 슬러거 야구 배트와 아웃도어 장비로 유명한 아크테릭스, 아토믹 등도 갖고 있다.
자체 소매망도 강화해 작년 9월 30일 현재 아크테릭스 매장 138개, 살로몬 매장 114개 등도 운영 중이다.
작년 1~9월 매출의 5분의 1이 나올 정도로 중화권은 아머스포츠 성장의 핵심이다.
이 기간 아머스포츠는 매출 30억5천만달러에 1억1천56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만800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핀란드 헬싱키와 독일 뮌헨, 폴란드 크라쿠프, 중국 상하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2019년 중국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 안타스포츠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52억달러에 인수됐다.
컨소시엄에는 텐센트와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의 창립자 칩 윌슨도 참여했다.
anfou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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