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리스트들이 ‘픽’했다…매력적인 배당주 세 가지는?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입력 : 2024.02.26 11:19:29
[사진 = 연합뉴스]


글로벌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미국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매력적인 배당주를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 주인공은 식품기업 코카콜라, 자산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 석유업체 셰브런이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팁랭크스는 코카콜라가 가격상승으로 미주지역 판매고 약세를 상쇄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지난해 80억 달러(약 10조6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여기에 최근 분기 주당 배당금을 0.485 달러로 약 5.4% 올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62년 연속 배당금 인상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간 배당금은 주당 1.94 달러로, 배당수익률은 3%를 넘어서게 됐다.

블루아울캐피털 지난해 말 기준 1650억 달러(약 220조원)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9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음 달 5일 지급할 배당금으로 주당 14센트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배당금을 주당 72센트로 29%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배당 귀족으로 불리는 셰브런은 지난해 유가 하락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배당금으로 113억 달러를 마련하고 자사주 매입으로 149억 달러를 투입하는 등 총 주주환원 규모 263억 달러(약 35조 원)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셰브런은 다음 달 11일 지급할 예정인 배당금을 1.63달러로 8% 인상할 예정이다.

이 배당주를 추천한 애널리스트는 총 3명으로 팁랭크스가 평가하는 애널리스트 8700명 가운데 300~600위권 내에 드는 우수 애널리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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