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 승인… 8월 코스닥 상장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27 10:55:32 I 수정 : 2025.06.27 11:02:45
7월 29일 합병기일 거쳐
8월 14일 코스닥 상장


[본 기사는 06월 27일(10:5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지슨과 키움제8호스팩이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스팩존속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서 존속회사는 키움제8호스팩으로,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양사 합병 비율은 1대 2.8500190이다. 키움제8호스팩은 거래정지 없이 거래가 지속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무선 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불법촬영과 같이 탐지하기 어려운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30건 이상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회, 국방부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에 더해 민간 부문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탐지 난이도가 높은 UWB(초광대역) 방식 대응, 음성 AI 판별, 상시 원격 모니터링과 같은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 사이버 공격을 비롯한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 하에 지슨의 보안 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정책 수혜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한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슨은 지난해 매출 136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22억원, 영업적자 17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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