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고리원전 점검…"원전, 민생이자 경제 버팀목"
원전 안전관리 실태·계속운전 준비상황 점검…근무자 격려도
김동규
입력 : 2024.03.07 11:00:12
입력 : 2024.03.07 11:00:12

(서울=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주요 내용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2024.2.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를 찾아 가동 원전의 안전관리 실태와 계속 운전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안 장관이 방문한 고리 본부는 지난 1978년 4월 한국 최초로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가 있는 원전 본부다.
이곳에 있는 총 6기의 원전 가운데 고리 1호기는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고, 고리 2호기는 작년 4월부터 운전을 멈추고 계속 운전을 심사 중이다.
현재 고리 3·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등 4기는 가동 중이다.
고리 본부의 총 설비용량은 0.587기가와트(GW)인 고리 1호기를 제외하고 4.55GW 규모에 달한다.
안 장관은 지난달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원전 생태계 질적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4조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 장관은 현장에서 고리 본부의 설비현황과 계속 운전 등 중요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신고리 2호기 주 제어실과 터빈룸 등을 직접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전의 안정적 역할을 위해 현장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히 계속 운전 규제심사 준비와 설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장관은 또 "원전은 곧 민생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현장 직원들이 자긍심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dk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2
삼성바이오로직스, 1,985.28억원 규모 공급계약(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3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4
홈플러스 임차점포 무더기 폐점위기…입점주·직원 불안
-
5
삼성바이오로직스, 2,419.73억원 규모 공급계약(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체결
-
6
올해 1분기 배당 5조원 돌파 '사상 최대'…분기배당 도입 기업 '속속'
-
7
고객 소통 강조하던 스타벅스, 한국·일본서 키오스크 첫 도입
-
8
“현대로템, 실적도 수주도 승승장구”…목표가↑
-
9
“오프라인 쇼핑 쉽지 않아 보였는데”...올 들어 급등한 백화점株
-
10
"울산옹기축제 방문객 매년 급증…지역 상생형 축제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