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과수농가 저온 피해 우려…시설점검·영양제 살포 당부

장지현

입력 : 2024.03.11 06:07:00


사과가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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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등 주요 과수의 안정적 착과를 위해 과수농가에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2월 중순 전국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다.

이번 달 기온도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된다.

이에 따라 과수 개화기가 빨라져 꽃눈에 저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예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지리적으로 저온 피해가 잦은 곳은 미세 살수장치, 연소 용기 등 시설 설치도 필요하다.

요소(0.3%)와 붕소(0.1%)가 포함된 영양제를 배와 사과 개화기에 뿌려주거나, 과수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방제 약제에 영양제를 섞어 살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살포 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영양제 살포 방법 또는 다른 예방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센터로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jjang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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