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하이브(HYBE)가 자신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는 SM 주식 221만 2237주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홍콩 법인에 매각한다.

해당 주식은 하이브 이사회 결의 후 30일 장 종료 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된다. 주당 가격은 11만원으로, 2433억 4607만원 규모다.

하이브는 SM 지분 매각의 목적을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밝혔다.

하이브가 보유한 221만주는 SM 전체 지분의 9.66%에 해당한다. 이번 블록딜이 완료되면 텐센트 뮤직이 카카오에 이어 사실상 SM 2대 주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