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사장 "고객 인정받는 미래지향 사업구조로"

신년메시지서 포트폴리오 고도화·워룸 태스크 강조
김기훈

입력 : 2022.12.23 10:00:01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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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이 23일 임직원들에게 "새해에는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온라인 CEO 펀(F.U.N) 토크에서 이런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새해 전략 방향으로는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 중심 사업 운영체계, 미래준비 역량, 워룸(War-Room) 태스크(Task) 실행 등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관련 "질적 성장을 가속하고 미래 기회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기존 사업모델 및 사업방식의 변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의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성과 기업가치 잠재력이 높은 영역에서 신사업을 육성하자"고 주문했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어 "CX(Customer eXperience)와 DX(Digital Transformation)를 연계한 혁신 활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CX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래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온라인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부 과제로는 미래기술 확보와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 Z세대(1997∼2006년생) 대상 브랜드 선호도 개선, LG닷컴 기반 이커머스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워룸 태스크 실행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각 사업부서와 본사 조직원 일부로 구성된 워룸을 운영 중이다.

조 사장은 "경기불황 장기화에도 근본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자 지향점"이라며 "워룸은 각종 비효율을 제거하고 근본적인 사업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ih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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