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년 기저효과로 1분기 이익 크게 증가”…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4.01 08:27:18
입력 : 2024.04.01 08:27:18

SK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9000억원, 657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분기부터 발생하고 있는 전동화 사업부의 역성장을 제외하면 핵심부품 매출 호조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일회성비용 1700억원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6조원으로 내다봤다. 일회성 비용 감소와 수소사업부 이관에 따른 적자 감소를 고려하면 전년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월 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 대비 다소 약했던 주주환원 정책이 오히려 5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기대감을 더 가지게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작년 현금흐름 또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을 맞이해 다시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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