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더위, 반팔로는 부족해”…역대급 무더위에 ‘냉감’ 아이템 인기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4.05.12 11:13:24
입력 : 2024.05.12 11:13:24
역대급 무더위 예고…반팔·재킷 등 냉감 소재 적용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자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여름 옷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입고만 있어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냉감’ 소재 의류 아이템이 올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여름철에 꼭 필요한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냉감 의류’ 신제품을 출시했다.
노스페이스의 신제품은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냉감, 자외선 차단, 방수, 신축·발수 등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먼저 밤낮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같은 날씨를 위해 냉감 재킷인 ‘아이스 데이 테크 재킷’을 선보였다. 접촉하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냉감 원단과 신축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니트 원단을 적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재킷 이외에도 반팔티, 반바지, 카고 바지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 냉감 의류는 키즈용 제품도 함께 출시돼 부모와 아이가 같은 패밀리룩으로 함께 착용할 수 있다.

F&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레시벤트는 뛰어난 접촉 냉감 기능성을 가진 프리미엄 소재로 몸에 닿았을 때 차가운 쾌적함을 제공한다. 지퍼로 입고 벗기 편리한 ‘아노락’(Anorak) 제품부터 짧은 반바지까지 프레시벤트 소재가 사용됐다.
등산, 골프 등 스포츠 의류도 냉감 아이템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등산용품 전문 브랜드 마운티아는 시원한 착용감으로 더운 여름까지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아토 쿨’ 시리즈를 비롯한 냉감 라인을 공개했다.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인 ‘티안 티셔츠’는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좋은 나일론 소재의 카라 집업 티셔츠로, 등산할 때 입을뿐 아니라 일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변화물질(PCM) 냉감 프린트를 활용한 아이템들도 있다. PCM을 캡슐로 프린트 가공, 캡슐이 땀과 만날 때 흡열효과가 발생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로 냉감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대표 제품 ‘리티안티셔츠’는 남성용 집업 티셔츠로, 등 상단 부분에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했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먼싱웨어는 올해 봄여름 새로 출시한 ‘리조트 컬렉션’에 접촉 냉감, 통풍, 흡습속건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스트라이프 반팔 카라 니트’는 니트 원단에 있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공기가 순환돼 통기성이 뛰어나며 몸에 달라붙지 않아 착용감이 쾌적하다. ‘냉감 반집업 반팔 티셔츠’는 통기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해 접촉 냉감 기능이 있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낮을 확률보다 30%포인트 높아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드디어 박스권 탈출하나”…옛 ‘황제주’ LG생건 목표가 상향에 주가 ‘활짝’
-
2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137억원…적자 딛고 실적 턴어라운드
-
3
“짜릿한 맛이 없네”...‘도파민’ 떨어진 국내 코인시장, 거래대금 절반수준으로 ‘뚝’
-
4
HD현대, 주당 900원 현금배당 결정
-
5
에코프로비엠, 영업이익 감소 공시에 주가 약세
-
6
정치인 ETF 사라지나…美서 의회 내 주식거래 금지 ‘펠로시법’ 재발의
-
7
텔코웨어, 28.60억원 규모 공급계약(25년 가상화 장비 기술지원) 체결
-
8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 프로그램 매매동향
-
9
루미르, 121.50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 결정
-
10
휴먼테크놀로지(175140) 상승폭 확대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