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차량공유서비스 수익 성장세 뚜렷…올해 흑자전환 기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5.30 08:23:34
입력 : 2024.05.30 08:23:34

DS투자증권은 30일 쏘카에 대해 차량공유 사업의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쏘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8% 악화돼 10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DS투자증권은 쏘카의 중고차 매각 실적 이연과 마케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올해 소폭(4억원)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DS투자증권은 1분기 쏘카의 차량공유서비스 매출액이 83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675억원)대비 24.1% 크게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건당 매출액이 2배 높은 부름 및 편도 서비스도 전체 예약의 20% 비중까지 확대되며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쏘카 2.0’을 위한 투자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1분기 평균 6800대 수준까지 늘어난 쏘카 플랜으로 차량공유서비스의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했다.
최근 재한 유학생 대상의 차량공유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가동률 상승을 위한 신규 서비스는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올 3분기부터는 네이버를 통한 차량공유 채널링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센터에 AI를 접목해 일반관리비를 추가적으로 절감하고 AI를 통한 사고비용 절감으로 보험 비용도 꾸준하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제공 서비스 확대 및 서비스 간 유기적 연결과 재개될 중고차 매각으로 2025년은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차량 소유의 방식을 혁신하며 차량공유에서도 유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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