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56% 급락

미국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 급등 영향 [바로가기]



코스피가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56% 급락하며 263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86포인트(1.56%) 내린 2635.44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달 25일(2628.62)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839억원, 기관은 448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928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금리 인상 우려 영향이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 성장 보고서와 미 7년물 국채 입찰 부진 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4.6%대에 진입했다.


또한, 31일 예정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통계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춘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4원 상승한 1,379.4원으로 마감되었으며, 이는 미국채 7년물 수요 부진과 연준 베이지북의 경기 확장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상과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기시키며, 향후 시장 움직임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6월 증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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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강현균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주식은 여전히 상승했지만 4.5% 선을 넘어선 10년물 국채 수익률 등 시중 금리 상승 압력에 나스닥은 99.30포인트(-0.58%) 포인트 떨어진 1만6920.58에 장을 마감했다”라며 “이날 증시는 10년물 미국 기준금리가 심리적 주요 기준인 4.5%를 넘어 4.6%까지 오르는 등 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현균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하락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천707억원, 3천79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1.2%대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다시 미국 10년물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6월 증시 투자 전략을 새롭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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