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이번 분기에도 다소 부진할 실적…신작 성과 확인해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7.17 07:35:23
입력 : 2024.07.17 07:35:23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2분기 실적 또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06억원, 14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140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일부 신작이 국내와 글로벌 양쪽에서 출시됐지만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스톰게이트’, ‘발할라 서바이벌’, ‘가디스오더’, ‘패스오브엑자일2’, ‘블랙아웃 프로토콜’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에도 ‘크로노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등 여러 신작 출시가 예정됐다. 특히 ‘크로노오디세이’·‘아키에이지2’ 등은 카카오게임즈에서도 내부적인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문제는 최근 국내 게임사 신작들의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며 제한적인 흥행은 기존 라인업들의 매출 감소와 상쇄되어 실적 개선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작의 흥행 여부가 확인돼야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가 재개되는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국내 게임 업황이 좋지 않으며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못한 상황으로 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이 쉽지 않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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