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하나로 ‘투자 귀재’ 버핏 수익률 따라갈 수 있다고?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7.24 10:57:43
입력 : 2024.07.24 10:57:43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전략을 따라 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KB자산운용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를 활용하면, 버핏이 몸담은 투자전문회사 버크셔해서웨이와 이 회사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버크셔해서웨이(BRK.b)에 최대 27.5% 투자한다. 나머지 약 72.5% 비중은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한다.
빅테크 기업인 애플을 제외하면 금융(뱅크오브아메리카·아메리칸익스프레스), 소비재(코카콜라·크래프트하인즈), 에너지(셰브론·옥시덴털 페트롤리움) 등 다양한 산업의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각화한 덕분에 운용 수익률도 양호하다. 최근 1개월 6.29%, 3개월 16.24%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는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변동성과 최대한 유사하면서 장기 투자 시 재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투자 대가인 워런 버핏의 전략을 ETF 상품 하나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 포트폴리오로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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