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000만원대 ‘반값 전기차’ 내놓나...2차전지株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2.28 10:27:50
입력 : 2023.02.28 10:27:50
2차전지주가 ‘테슬라발(發) 훈풍’에 장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개최하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반값 테슬라’를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8000원(3.54%)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2.28%), 삼성SDI(1.6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천보(7.05%)가 크게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투자자의 날’을 앞둔 테슬라가 강세를 띈 게 국내 2차전지주에 훈풍을 불어넣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테슬라는 5.46% 뛴 207.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 CEO가 차세대 전기차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값 전기차’ 계획을 구체화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모델3’의 1대 비용으로 전기차 2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2만5000달러(한화 약 3300만원)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가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갖출 경우 생산 비용이 모델3와 모델Y를 만드는 2세대 플랫폼의 절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테슬라가 생산 증가 기대 속 강세를 보였고, 2차 전지 업종도 일부 호재로 강세를 보여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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