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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개인 행정 정보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자체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이 요청하면 행안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체계를 이용해 자격 증명 등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행정·공공기관에 묶음 정보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지금은 공공 지원사업에 신청할 경우 자격 증명에 필요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동산전자계약서 등 다양한 서류를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 같은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사업 담당자도 서류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부산시 청년 플랫폼(young.busan.go.kr)에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청년 전·월세 중개보수 지원 참여자격' 확인과 '청년안심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참여자격' 확인 서비스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