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명가’ 베어링운용 주식형펀드 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9.05 13:51:01
입력 : 2024.09.05 13:51:01
베어링자산운용이 액티브·인덱스 펀드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운용사 가운데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5일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의 주식형 공모펀드 3년 수익률은 13.79%를 기록했다.
이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내주식 공모펀드의 평균 수익률(-9.31%)을 23.1%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국내 자산운용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처럼 우수한 투자 성과의 배경에는 확고한 투자원칙 및 철저한 기업 리서치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총괄본부장은 “철저한 기업 분석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고 성장세가 안정적인 주식에 대해 선제적으로 과감히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시장 기대가 여전하다 할지라도 밸류에이션 과잉 구간에 들어섰다고 판단될 경우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자제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단기적으로 반짝이는 수익률보다는 투자 기간이 지날수록 초과 성과를 꾸준히 누적시켜 장기적으로 신뢰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의 대표 공모펀드에는 2002년 설정되어 대한민국의 명품 배당주 펀드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가 있다.
또 금융 당국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강화 움직임 속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주에 집중 투자하는 ‘베어링 가치형 펀드’, 베어링만의 차별화된 기업 가치 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주에서 투자 기회를 노리는 ‘K-성장 리더스 펀드’ 등도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난 5월 총 수탁고 규모가 18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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