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기관 통폐합 밑그림 나와…25곳→18곳 축소
경영효율화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김소연
입력 : 2022.12.28 15:20:46
입력 : 2022.12.28 15:20:46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 출자·출연 공공기관을 25곳에서 18곳으로 줄이는 방안이 나왔다.
28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삼일회계법인과 웨슬리퀘스트는 현재 운영 중인 25개 기관과 신설 검토 중인 5개 기관 등 총 30개 기관을 경제·산업·과학, 지역개발, 교육, 정책연구, 문화·예술·관광, 사회정책·서비스, 의료·보건, 금융지원, 체육, 교통 등 9개 사업·1개 기능 분야로 분류해 경영효율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충남연구원과 과학기술진흥원을 '충남연구원'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평생교육진흥원과 인재육성재단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문화재단·백제문화재단·관광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합치는 것을 제안했다.
사회서비스원·청소년진흥원·여성가족연구원을 '여성가족사회서비스원'으로 묶는 방안도 나왔다.
이밖에 테크노파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남개발공사, 교통연수원, 신용보증재단, 충남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천안·서산·공주·홍성의료원은 기관 내 경영효율화 대상에 올랐다.
직원들의 고용 승계와 임금수준 유지를 전제로 기능조정·효율화 효과를 산정했다고 삼일회계법인은 설명했다.
기관장은 조정 대상이다.
통폐합 효과는 향후 5년간 722억2천만원으로, 통합대상 기관 전체 예산 대비 예산 10.6%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공공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충남도가 최종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soy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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