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현재 주가 수준은 적정 가치”…투자의견 중립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29 08:04:10
입력 : 2024.10.29 08:04:10
29일 하나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멀티플 상향 논리가 부재하다며 투자의견을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3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한 44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6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이 199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GM의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얼티엄 셀즈 출하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세액공제(AMPC)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수익성 높은 제품의 매출 비중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2년 만의 이익 성장 재개·최근 코스피 내 상대 수급 우위 반영한 멀티플 상승 적용해 적정 시총 92조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3개월 주가 상승으로 목표주가 39만5000원 도달했으나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멀티플 상향 논리 부재하다는 평가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LG에너지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한 가격대라고 판단한다”며 “트럼프 당선 가정하더라도 전기차 시장 성장성 확고하다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 시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총 60조원 후반에서 80조원 내에서의 트레이딩 접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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