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바이오.정치 테마주 강세…코스닥 올해 두 번째 최대 상승률 기록

기관 순매수 힘입은 국내 증시, 63조 원 시총 증가 [바로가기]



국내 증시가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서도 반등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2.43% 상승한 2,417.84를 기록하며 닷새 만에 반등했고, 코스닥은 5.52% 폭등하며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기관 순매수 주도…자동차.바이오 강세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9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10억 원, 4,2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상승 종목으로는 현대차(4.73%), 기아(4.13%), 셀트리온(4.00%), 삼성전자(1.12%) 등이 있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낙폭 과대 인식을 바탕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정치적 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이미 저점 인식을 시작한 상황.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661.59로 마감했다.


바이오 관련주인 알테오젠(11.58%), 리가켐바이오(12.32%) 등이 급등세를 보였으며, 정치 테마주도 주목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하락한 1,426.9원을 기록하며 환율 안정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했고 아울러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블랙 먼데이 쇼크를 딛고 급반등 하는 연말 국내 증시에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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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흥태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중국의 반독점 조사에 떨어지며 기술주가 약세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라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공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태 매니저는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은 전일 블랙먼데이 하락 분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 대비 34.58포인트(p)(5.52%) 상승한 661.59에 거래 마감 되었다”라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화장품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내외 정치.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과대낙폭한 저평가 밸류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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