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2조원 확정

노승혁

입력 : 2023.01.01 10:10:09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2023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2조원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올해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력 보유기업·유망 창업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지원 규모는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 1조4천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6천억원 등 총 2조원이다.

세부적으로 '운전자금'은 민생안정·코로나19 회복지원 1조1천750억원, 지속가능경영(ESG) 지원 400억원, 혁신성장 선도지원 700억원, 특별경영자금 1천1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설자금은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으로 활용된다.

도는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 자금 대출금리를 전년도 수준인 2.55%로 동결하고, 이자 차액 보전율을 1년간 전년 대비 최대 1%P 확대 지원한다.

(중소기업 0.3~2.7%, 소상공인 2.7~3.0%) 또 대출금 연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원금상환 유예기간을 최대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소상공인 대환자금 750억원을 마련했다.

이 밖에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상황을 대비해 1천억원 규모의 예비자금을 편성하고 재해피해 특별자금 50억원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했다.

nsh@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2.08 03:4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