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 지아이이노베이션 "상장자금 R&D에 집중투자"
이창훈(lee.changhoon@mk.co.kr)
입력 : 2023.03.13 17:18:18
입력 : 2023.03.13 17:18:18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하기 위해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시장 상황이 어려워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하지만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를 더 빠르게 진행하겠다."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이사(회장)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상장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신약 개발·상용화에 성공해 한국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5년간 기술이전 계약 5건을 추가로 체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작년 말 기준 1136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까지 투자 유치 또는 기술 이전이 없더라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책임자 등을 역임한 장명호 사장이 2017년 창업한 회사다. 현재까지 25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공모로 320억~42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이 마무리되면 이달 21일과 22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기술특례 상장 방식으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대표 약물로는 면역항암제인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회사 측은 GI-101에 대해 2019년 11월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7억9000만달러(약 1조270억원) 규모 기술이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소 확보 금액인 계약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GI-301은 2020년 7월에 유한양행과 1조4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이사(회장)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상장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임상시험, 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신약 개발·상용화에 성공해 한국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5년간 기술이전 계약 5건을 추가로 체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작년 말 기준 1136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까지 투자 유치 또는 기술 이전이 없더라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책임자 등을 역임한 장명호 사장이 2017년 창업한 회사다. 현재까지 25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공모로 320억~420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이 마무리되면 이달 21일과 22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기술특례 상장 방식으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대표 약물로는 면역항암제인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 회사 측은 GI-101에 대해 2019년 11월 중국 제약사 심시어와 7억9000만달러(약 1조270억원) 규모 기술이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소 확보 금액인 계약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GI-301은 2020년 7월에 유한양행과 1조4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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