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먹구름' 덮친 中태양광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1.12 17:18:58
입력 : 2025.01.12 17:18:58
퉁웨이 두달새 주가 35%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태양광 관련 종목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가 공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미국발 규제 우려와 함께 중국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는 등 사업 위축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퉁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4.07% 하락한 20.0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 최근 1년 내 최고가인 31.12위안을 찍은 뒤 약 2달 동안 주가가 35.57% 떨어졌다.
중국 태양광 주요 종목 중 시가총액 20조원 이상 대형주인 융기실리콘자재와 양광전력도 같은 기간 각각 26.34%, 23.35%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상봉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 견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태양광 관련 종목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가 공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미국발 규제 우려와 함께 중국 업체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는 등 사업 위축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퉁웨이는 전 거래일 대비 4.07% 하락한 20.0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 최근 1년 내 최고가인 31.12위안을 찍은 뒤 약 2달 동안 주가가 35.57% 떨어졌다.
중국 태양광 주요 종목 중 시가총액 20조원 이상 대형주인 융기실리콘자재와 양광전력도 같은 기간 각각 26.34%, 23.35%의 하락률을 보였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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