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GGM 노조원 70명, 부분 파업 돌입…"차질 없어"(종합)
정다움
입력 : 2025.01.14 13:15:13
입력 : 2025.01.14 13:15:13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GGM지회 조합원들이 부분 파업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5.1.14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668명의 근로자가 있는 GGM에는 228명이 노조에 가입했는데, 이 중 차체·생산·품질·시설관리부서 등 조합원 등 70명이 부분 파업에 참여했다.
별도 파업 출정식 등은 열지 않지만, 파업 참여 조합원들은 정오부터 15분간 공장 안에서 간소하게 선전전을 했다.
조합원들의 빈자리에는 일반 사무직 직원 등 비조합원들이 투입돼 공정이 멈추거나 하는 생산 차질은 빚어지지 않는다고 노조·사측 모두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조합원 228명이 한 번씩 파업에 참여하는 부서별 순환 부분 파업을 설 연휴 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실질 협의를 위한 회사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지 교섭에 임할 예정이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노조는 조합원이 더 참여하는 파업으로 확대해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금속노조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GGM 노동자들은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로 파업을 결정했다.
월 급여의 7%인 15만9천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이미 적용해 추가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da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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