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철강·정유 흐림... 조선·자동차·기계 맑음 상의, 고환율 영향 기상도
한재범 기자(jbhan@mk.co.kr)
입력 : 2025.01.20 17:58:01
입력 : 2025.01.20 17:58:01
원화값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가운데 한국 산업 전반에 걸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수출 호재보다는 원자재 수입 비용과 해외 투자비 상승에 따른 부담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기상도로 표현한 이번 발표에서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 산업은 '흐림'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자동차·기계 업종은 고환율에 따른 수혜를 볼 전망이다. 이들은 수출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를 비롯한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를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석유화학 업계는 기초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하지만 조선업은 작년 1~3분기 전체 수주량 중 96.3%가 수출 물량일 만큼 수출 비중이 크다.
[한재범 기자]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기상도로 표현한 이번 발표에서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 산업은 '흐림'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자동차·기계 업종은 고환율에 따른 수혜를 볼 전망이다. 이들은 수출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를 비롯한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업황 악화를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한국 석유화학 업계는 기초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하지만 조선업은 작년 1~3분기 전체 수주량 중 96.3%가 수출 물량일 만큼 수출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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