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단기 조정을 기회로 활용할 시점”…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1.21 07:53:26
입력 : 2025.01.21 07:53:26

하나증권은 2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 목표 매출 목표치 초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4% 증가한 1663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538억원)를 하회했다. 북미 고객사 요청에 따른 납품 이월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일시적인 둔화로 보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호적인 업황을 기반으로 종속법인의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모든 부문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단 분석이다.
4분기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8157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HD현대일렉트릭의 영업이익률은 20.4%로 전년대비 4.8%포인트(p)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올해 HD현대일렉트릭이 연초 제시한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들어 발표한 2025년 연간 매출액과 신규 수주 목표액은 각각 3조9000억원, 38억2000만달러(약 5조5160억원)다.
가이던스에 적용된 원·달러 환율 대비 최근 추이가 긍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목표치 초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선별수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강한 북미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수주 목표치도 충분히 달성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 이슈에 대비하는 선제적 수요를 가정하더라도 전반적인 수급 불균형을 감안하면 여전히 공급사에게 유리한 환경으로 간주된다”며 “2025년부터 국내외 증설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며 이번에 결정된 추가 증설까지 감안하면 외형 확장 기조는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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