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 7명으로 늘어…모두 경상
승무원 4명 연기 흡입
오수희
입력 : 2025.01.29 10:11:49
입력 : 2025.01.29 10:11:49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8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초 경상 3명으로 파악됐던 항공기 화재 부상자가 관할 보건소 환자 재분류를 거쳐 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환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 70대 여성은 꼬리뼈와 머리 등에 통증을, 50대 여성 2명은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
승무원 4명은 연기를 마셔 가슴에 불편감이 있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다.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osh998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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