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1년새 60% 올라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2.11 13:27:07
사상 최고치 경신한 금값에
금 채굴 ETF 주가도 올라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년 수익률 60%를 돌파했다.

11일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지난 1년 수익률이 7일 기준 62.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2.17%, 3개월 수익률은 10.7%다.

지난해 1월 상장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기업의 주가를 반영한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추종한다.

최근 금값이 온스당 28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금 채굴 기업 주가도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에 투자하면 금값 상승의 혜택을 누릴 뿐 아니라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금 채굴 기업의 주가는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아 금 가격이 오르면 좋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금 채굴 및 가공에 따르는 고정 지출이 있어 금값이 상승할 시 수익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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