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 조선주 '고평가' 논란 속 급락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미디어주 급등 [바로가기]



20일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며, 코스닥 역시 6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6포인트(0.65%) 내린 2654.06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지수는 9.80포인트(0.37%) 하락한 2661.72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121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최근 급등했던 조선주들은 고평가 우려가 제기되며 대거 하락, HD현대중공업은 11.96%나 급락했으며, 한화오션(-6.78%), 삼성중공업(-7.74%)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66%), 통신(2.09%), 오락.문화(1.62%)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조선주의 급락으로 운송장비.부품(-2.71%)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보험(-2.57%), 기계장비(-2.3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한한령 관련 규제를 오는 5월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화장품 등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코스피가 지난 7거래일간 약 6% 급등하면서 이날 조정이 나타났지만, 추세적 상승 흐름은 유지할 것과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화를 보이고, 관세 관련 학습효과로 시장 반응도 이전보다 제한적인 상황으로 분석 중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2025년 1분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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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현덕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기조가 확인됐지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아 나스닥은 14.99포인트(0.07%) 오른 2만56.25에 장을 마쳤다”라며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디스인플레이션 증거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는 부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현덕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랠리를 지속하면서 금일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1분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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