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명칭 공모…올해 말 준공 예정

박정헌

입력 : 2025.02.25 15:20:16


남해군 청사 전경
[경남 남해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올해 말 준공을 앞둔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군이 2021년 2월부터 4년에 걸쳐 수집한 4천27점의 참전용사 훈장, 전역증, 부대 앨범, 탄띠 등 개인 흔적 자료를 상설 전시·보존하려고 설립 추진한 공간이다.

총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흔적전시관은 남해읍 남해유배문학관 인근에 지상 1층, 건축면적 480.15㎡ 규모로 건립된다.

전후 세대에게 안보 교육의 장으로, 전쟁 세대에게는 기억의 공유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명칭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개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흔적전시관 의미를 상징하는 '상징성', 부르기 편하고 기억하기 쉬운 정도를 판단하는 '대중성', 타 전시관 명칭과 차별되는 '독창성', 공모 주제와 목적에 맞는 '적합성'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4월 중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최우수 1명에게는 시상금 30만원, 우수 2명에게는 각각 시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응모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alnet@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폼(https://naver.me/FO9OJcx7)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공모에서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흔적을 보존하는 공간에 어울리는 의미 있는 명칭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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