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KB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 지원(종합2보)
신호경
입력 : 2025.03.07 17:49:20
입력 : 2025.03.07 17:49:20

정진완 우리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은행권이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로부터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나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홈플러스의 납품대금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신속한 심사를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액 없는 대출 기간 연장, 수출환 어음 부도 처리 기간 유예,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피해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 기업당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 내 기업대출 만기 연장 ▲ 최장 6개월 이내 분할 상환금 유예 ▲ 최대 1.3% 범위 내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역시 홈플러스의 납품대금 지급 지연 등으로 곤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일부 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해주고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줄 방침이다.
han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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