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증시 변동성에 원.달러 환율 1,458원대.

美 침체 공포 확산…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바로가기]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로 1% 넘게 하락하며 2,530선에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반등에 한계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5% 급락한 2,505.91까지 하락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일부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6,087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창고(-3.44%), 건설(-2.69%), 전기가스(-2.29%), 금속(-1.99%) 등의 낙폭이 컸다.




특히 테슬라의 급락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2.43%), POSCO홀딩스(-4.51%), 삼성SDI(-3.24%)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밀렸다.




코스닥 지수도 0.60% 하락한 721.50으로 마감 한 가운데 기관이 87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62억 원, 488억 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3.25%), HLB(-1.63%) 등 주요 성장주가 하락한 가운데, 신성델타테크(9.16%), 젬백스(7.15%)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8원 상승한 1,458.2원을 기록,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과도기적 침체" 발언이 시장 불안감을 더욱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글로벌 증시 변동성 장세에서 2025년 상반기 주도주와 유망주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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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가 실질적인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도한 우려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나스닥은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만7468.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라며 “테슬라가 (-15.43%)가 폭락했고, 애플(-4.85%), 엔비디아(-5.07%), 메타(-4.42%), 마이크로소프트(-3.34%), 알파벳(-4.49%) 등 지난 2년간 강세장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낙폭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미 증시 낙폭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1,28% 하락한 2537.60에 마감했다”라며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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